30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제임스 놀스 퍼거슨 시장은 당일 기자회견을 열고 “퍼거슨 시의 인구 구성을 더 반영해” 경관을 충원하겠다“며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퍼거슨시는 지난 100년 가량 거주지역 내에서 흑인과 백인들간 반목이 이어졌다. 최근에는 퍼거슨시 주민중 67%가 흑인임에도 경관중 흑인의 비율은 7%에 불과했는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백인위주 치안당국에 대한 흑인들의 불신과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놀스 시장은 흑인이 경관으로 일할 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장학제도를 만들고, 경관의 직무수행결과를 검토할 시민심사위원회도 구성해 치안당국의 공정성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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