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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강남 재건축 매매가 16주만에 하락


세제감면 혜택의 파격적 내용은 담은 4ㆍ1대책의 영향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주택시장의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특히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은 16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이 일제히 보합세(0.00%)에 머물렀다.

구별로는 ▲동대문(0.07%) ▲서초(0.04%) ▲강북(0.03%) 등이 올랐지만, ▲노원(-0.05%) ▲종로(-0.04%) ▲마포(-0.03%) ▲강서(-0.03%) ▲관악(-0.03%) ▲용산(-0.02%) ▲구로(-0.02%) ▲동작(-0.02%) 등 대부분의 구가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오름세를 주도했던 강남 재건축 시장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전체 재건축 매매가격이 0.05% 하락한 가운데 ▲서초(-0.10) ▲강남(-0.05%) ▲강동(-0.03%)에서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 전용 35㎡의 경우 4ㆍ1대책 발표 이후 6억500만원까지 올랐다, 이번 주 5억9,500만원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강동구 둔촌주공1단지 전용 26㎡도 2,000만원 가량 내려 3억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4ㆍ1대책 이후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가 올랐지만, 전반적으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호가가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선 ▲인천(0.01%) ▲용인(0.01%) ▲안양(0.01%)은 소폭 올랐지만, ▲남양주(-0.02%) ▲화성(-0.02%) ▲고양(-0.01%) 등이 하락했다. 거래 부진한 가운데 남양주 평내동 화성파크힐즈, 평내2차대주파크빌, 화성 봉담읍 휴먼시아동화마을6단지가 250만~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이 0.01%로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든한진7차, 구미동 무지개LG 등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전세시장의 오름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동작(0.14%) ▲성북(0.13%) ▲관악(0.12%) ▲도봉(0.11%) ▲중구(0.11%) ▲강남(0.09%) ▲중랑(0.09%) ▲영등포(0.08%)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동작구는 지역 내 중대형 위주로 신규 공급이 이뤄졌으나 소형 전세 부족은 두드러졌다. 상도동 래미안상도1차, 사당동 사당휴먼시아 소형 면적대가 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05%) ▲광명(0.04%) ▲부천(0.03%) ▲수원(0.03%) ▲용인(0.03%) 등이 올랐고 하락한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신도시는 ▲분당(0.03%) ▲평촌(0.02%) ▲중동(0.02%)이 올랐고 산본,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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