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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플래티늄등 귀금속값 "올해도 강세 유지"

로이터 "달러약세 지속으로"

이라크 정국불안 등으로 금과 은 및 플래티늄 등 귀금속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통신은 달러 약세가 신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값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 값은 지난 5월 온스당 730달러로 지난 26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후 약세로 반전됐으나 아직도 2005년에 비해 23% 가량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금은 런던시장에서 지난해 12월 29일 온스당 634~635달러를 기록해 2005년 종가인 517.20달러 보다 100달러 이상 올랐다. 더불리온데스크닷컴 관계자는 “이란과 북한 핵문제에 이라크 사태는 ‘안전한 도피처’로서의 금의 역할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은 값도 새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은 시장에도 연동펀드(ETF)가 출시된 것이 은 값을 지난 25년 사이 최고치로 올려놓는데 기여했다면서 펀드들이 은을 매집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 값은 같은 날 런던시장에서 온스당 12.90달러에 거래를 마쳐 올들어 46%가량 상승했다. 플래티늄도 지난달 가격이 급등했으며 이는 ETF가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후 가격이 진정되면서 온스당 1,115-1,120달러에 가격이 형성됐으나 한해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15%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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