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은 ▲ 교통 시설물 사전점검과 비상대응체계 ▲ 폭우 대비 지하철·버스 특별 수송 ▲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침수되기 쉬운 89개 지하철역에는 역별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출입구에 폐쇄회로(CC)TV를 운영한다. 폭우 땐 출입구에 전담 감시요원을 배치한다. 지하 역사 278곳에는 물막이판, 모래주머니, 양수기를 보완한다.
버스정류소 6,058곳의 표지판과 유리도 이달 말까지 특별 점검을 마치고 상황 발생 땐 12시간 내 조치를 마치도록 한다.
도로 침수 시 상황에 따라 지하철 운행시간을 30∼60분 연장하고 집중 호우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 버스 막차시간을 최대 1시간 늦춘다.
지하철역 침수·단전 시엔 지하철 운행 중단 구간을 지나는 버스 노선을 최대 531대까지 임시 증차키로 했다.
아울러 폭우 등 상황이 발생하면 교통통합상황실을 가동해 방송, 트위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매체를 동원해 시민에게 안내한다.
백호 서울시 교통정책관은 “올해 여름도 대기 불안정으로 평년처럼 많은 비가 내리고 태풍도 3∼4개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한발 앞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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