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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재정적자 `채권위기' 촉발 경고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4일 미국의 막대한 재정 적자를 줄이지 않을 경우 채권시장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날 NBC방송에 출연, 1조3,000억달러에 이르는 재정 적자가 채권시장을 겁먹게 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장기 이율의 급속한 상승을 낳고, 더블딥(이중침체)을 이끌 수 있다면서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5일부터 열릴 의회의 소위 `레임덕 세션' 때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 연장 조치가 이뤄질 것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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