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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일본 강진 여파로 급락세

WTI 100달러 아래로 하락

국제유가가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 강진의 여파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2.82달러 하락한 배럴당 99.88달러에 거래돼 1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영국 런던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도 2.86달러 내린 배럴당 112.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코메르츠방크는 이날 시황보고서에서 “2009년 기준 일본의 일일 원유소비량은 440만배럴로, 전량을 사실상 수입에 의존한다”며 “이번 지진으로 일본의 원유수요가 일시적으로나마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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