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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정점" 中경기 진정 기미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려는 중국정부의 조치가 먹혀들어가고 있다는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9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월 2.7%에서 4월 1.8%로 급격히 낮아지는 등 최근 유사한 통계와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완화 및 수익마진 악화 등으로 향후 경기사이클이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하고있다. 특히 향후 위안화 평가절상이 이뤄질 경우 경기 진정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전망된다. 홍콩 JP모건 이코노미스트 벤 심펜도퍼는 "내가 앉아있는 곳에서 보면 지난 3주간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본다"며 "지금이 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크레디 리요네(CLSA) 수석 이코노미스트 짐 워커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수출신장 등으로 여전히 8∼9%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2006년에는 6∼7%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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