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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모드서 26.4㎞ 주행…종합 연비 61.㎞/l 실현 도요타자동차가 새해 초부터 신형 프리우스 PH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도요타는 30일 도쿄 오다이바의 일본과학미래관에서 ‘신형 프리우스 PH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발표회를 열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신형 프리우스 PHV’는 본격적인 고객 판매 및 보급을 위한 최초의 양산형 모델이다. 기존 프리우스 PHV는 공공기관 및 법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등 제한된 목적을 지녔었다. 신형 프리우스 PHV는 고출력ㆍ고용량의 리튬이온 전지를 탑재해 순수 전기자동차(EV)로 26.4㎞를 주행한다. 때문에 통근, 쇼핑 등 일상의 근거리 이동에서는 EV모드만 이용할 수 있다. 휴일 등의 장거리 주행이 필요할 때는 EV모드가 끝나면 자동으로 HV모드로 전환돼 배터리 잔량에 상관없이 주행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 보급에 가장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리우스 PHV의 EV와 하이브리드(HV) 기능을 합친 PHV연비는 61㎞/L다. 전력소비율은 8.74㎞/㎾h. 신형 프리우스 PHV는 ‘PHV 드라이브 서포트’ 기능을 채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배터리 잔량, 충전할 수 있는 장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로 3년간 무료 제공된다. 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신형 프리우스 PHV는 토요타 차세대 친환경 기둥으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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