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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인 김희중 주교는 석가탄신일(24일)을 경축하기 위해 불교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김 주교는 10일 오후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에서 3일 발표한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는 매년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경축 메시지를 발표해왔다. 평의회는 "그리스도인과 불자들은 자주 만나 협력하고 다양한 계획들을 함께 추진하며 서로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함께 분열된 인류를 위해 봉사하며 세상의 평화와 화합에 이바지해나가자"는 내용을 경축 메시지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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