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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진실 파헤쳐
■소비자고발(KBS2TV 밤 10시) 지난 2008년 8월,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된 의약분업제도.전문의약품 구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 후 처방전을 발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돈만 내면 어떤 약이든 구할 수 있는 약국이 있다는 제보가 소비자고발 앞으로 접수됐다. 제작진의 확인 결과 처방전도 없이 쉽게 각종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해당 약국에는 탈모치료제·수면제·발기부전치료제·관절염 치료제 등 각종 약품을 비롯해 영어가 잘 들리게 해준다는 정체모를 약까지 존재했다. 이렇게 구입한 의약품 중 상당수는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르는 위험한 약물이었다. 전문의약품을 별다른 확인절차도 없이 선뜻 내주는 이 약국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번 주 ‘소비자고발’에서‘의약분업예외지역 약국’의 진실을 파헤친다. 김태식과 복서퀸의 주문진 여행
■세대여행(EBS 밤 10시40분) 대한민국 복싱의 전성기였던 80년대. 프로 복싱선수 김태식(56)씨는 1980년 세계챔피언이 됐다. 그는 배고픈 그 시절, 세계챔피언으로서 우리나라의 꿈과 희망이었다. 그리고 80년대에 태어난 20대 복싱선수 박지현(27)씨. 그녀는 2006년 이후 지금까지 세계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나라 ‘복서퀸’이다. 살아온 시간도, 환경도 전혀 다른 두 세대의 복싱선수가 함께 주문진 여행을 시작했다. 소금강에 도착한 두 사람은 김태식씨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으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복싱이라는 운동이 힘든 운동임과 동시에 외로운 스포츠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 지금의 자리까지 선 두 선수의 아름다운 동행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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