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어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날 "국민 전체에 더 큰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것을 방해라고 욕하는 데 그것도 불통이라면 자랑스러운 불통"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이 얼마나 심각한 지경까지 와 있는지 역설적으로 말해준다"며 청와대도 겨냥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국민을 우롱하는 노골적 몸통 면죄부"라며 "깃털조차 뽑지 못하고 깃털을 달래느라 급급한 달래기 수사였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공세에 "정쟁을 접고 민생 살리기에 동참하라"고 맞섰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투쟁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민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국민 속을 썩이고 나라 어지럽게 하지 말고 행복하고 번영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민생 구하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상현 수석부대표도 "수사 당국은 동원 가능한 모든 기법을 동원해 철저하게 수사했다"면서 "야당의 특검 주장은 편향된 가설을 전제로 한 일방적 의혹 확산에 불과한 아니면 말고 식의 무작정 의혹 퍼뜨리기"라며 민주당의 주장을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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