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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이끌 차기 사령탑 인선 난항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어 차기 사령탑으로 국내 지도자를 뽑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5명의 전·현직 지도자를 후보에 올렸다. 기술위원회는 22일 열릴 축구협회 이사회 이전까지 감독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차기 대표팀 사령탑 후보들이 줄줄이 고사 의사를 밝히면서 고민이 커졌다. 허정무 전 감독을 보좌했던 정해성 전 코치가 일찌감치 감독직 제의를 거절한 데 이어 최강희 전북 감독과 황선홍 부산 감독도 소속팀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히며 축구협회의 제안을 고사했다. 5명 가운데 3명이 직접 거부 의사를 표명했고 현재 조광래 경남FC 감독과 김호곤 울산 감독만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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