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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장경찰 군 직속조직화 검토”-요미우리

중국이 군과 경찰의 중간형태인 무장경찰을 군 직속 조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재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군사위)와 정부 산하 공안부의 이중 지휘를 받는 무장경찰을 군사위 직속 부대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무장경찰 중 치안유지와 요인경호 담당 부대는 군사위 직속으로 두고, 국경 경비와 소방 담당은 순차적으로 공안부 지방 조직 등에 편입하는 것이 구상안의 골자다.

요미우리는 현재와 같은 이중 지휘체계 하에서는 최근 빈발하는 소요 사태를 진압하기 위한 긴급 출동 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는 등 비효율성이 지적돼 왔다고 소개했다. 무장경찰을 군사위 직속으로 개편할 경우 조직 명칭은 ‘무장경비부대’ 또는 ‘군 공안부대’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950년대에 창설된 무장경찰의 정식 명칭은 인민무장경찰부대로, 현재 조직 규모는 150만명 이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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