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포르탈레자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대0으로 비겼다.승점 1점을 나눠 가진 두 팀은 나란히 A조 1, 2위에 자리했다.
브라질은 16강 진출을 멕시코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멕시코의 수비벽에 가로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6분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위협적인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라인을 넘기 직전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아작시오) 골키퍼 손끝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파울리뉴(토트넘)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오초아 골키퍼에 막혀 득점을 기록하지 못 했다.
후반 초반은 멕시코의 분위기였다. 호세 바스케스(레온), 조바니 도스산토스(비야레알), 안드레스 과르다도(레버쿠젠)의 중거리슛이 연이어 브라질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승부를 가르는 골은 터지지 못 했다.
브라질은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시우바가 헤딩슛을 날렸지만 오초아 골키퍼의 손에 잡혀 결국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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