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윌스미스 "한국 영화감독 촬영기법 독특"

맨 인 블랙3 홍보차 내한<br>높아진 한국 영화 위상 극찬

"'맨 인 블랙3'는 제가 4년 만에 출연한 영화지만 '맨 인 블랙1'부터 인연을 맺은 작품이어서 고향에 와 가족을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윌 스미스(44)가 돌아왔다. 지구에 인간과 외계인이 함께 산다는 상상력에서 시작된 '맨 인 블랙'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맨 인 블랙 3(감독 배리 소넨필드)'와 함께다.

스미스는 '맨 인 블랙 3' 월드프리미어(세계초연)을 앞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02년 '맨 인 블랙2' 홍보차 한국을 찾은 후 10년 만의 방문"이라며 "당시 홍보가 성공적이었고 한국이 급성장하는 영화시장 가운데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맨 인 블랙 3'가 한국에서 월드프리미어를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1997년 시리즈의 첫 작품부터 MIB(Men In Blackㆍ불법거주하는 외계인을 감시하며 지구평화를 지키는 미국연방 일급 비밀기관) 요원 제이로 열연한 스미스는 이번 영화에서도 특유의 장난기와 멋진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영화 속 유머와 재간의 원천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애드리브라기보다 영화 세트 촬영 3~4일 전 네다섯 개의 아이디어를 내놓고 다양하게 시도해본다"며 "그 과정에서 영감을 얻으면 영화 속에 녹여내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높아진 한국 영화의 위상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나도 최근 감독활동을 고려하고 있어 여러 유명감독들의 촬영기법 등을 눈여겨보는데 한국 감독들의 독특한 촬영기법은 차별화된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기자회견 자리에 함께한 배리 소넨필드 감독도 '맨 인 블랙' 시리즈 간의 차별화된 특징에 대해 "'맨 인 블랙1'이 시리즈 전반에 대한 콘셉트와 인물에 대한 소개를 다뤘다면 2편은 코미디적 요소를 강조했다. 3편에서는 관객들 중 인물 간의 관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걸 기대하는 분이 많은 것 같아 제이와 젊은 시절의 케이(조시 브롤린)의 관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접근, 새로운 영화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번 영화를 만들었다"며 "한국의 3D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들었다. '맨 인 블랙3'가 시리즈 가운데 첫 3D 작품인 만큼 많은 관객이 봤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맨 인 블랙3'는 제이의 파트너인 MIB 요원 케이(노인역 토미 리존스)가 하룻밤 사이 감쪽같이 사라지자 그를 찾고 감춰진 우주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제이가 과거(1969년 미국)로 위험한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24일 국내 개봉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