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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신임 총장에 김준영(59) 부총장(경제학과 교수)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성균관대학(이사장 임관)은 30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김 부총장을 제19대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경동고ㆍ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온 김 신임 총장은 제14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내무부(현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했다. 지난 1984년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경제학 석ㆍ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9년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로 임용돼 교무처장ㆍ기획조정처장ㆍ부총장 겸 대외협력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고등교육분과위원장, 대학선진화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물가정책자문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김 신임 총장은 "겸허한 마음과 헌신적인 자세로 학내 구성원 간 상호 신뢰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의 임기는 내년 1월17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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