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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산토 印 GMO작물시장 진출 제동

인도정부 "안정성 입증때까지 도입 불허"


SetSectionName(); 몬산토 印 GMO작물시장 진출 제동 인도정부 "안정성 입증때까지 도입 불허" 이승현기자 pimpl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인도가 유전자변형(GMO) 식용작물 도입을 반대했다. 그동안 GMO 면을 보급해 상당한 성공을 거둔 세계 최대 종자업체인 몬산토는 인도정부의 이 같은 결정으로 GMO 식용작물시장 접근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인도 정부가 이날 "식품 안전성에 대한 확실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유전자변형 가지'의 상업적 재배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자이람 라메시 인도 환경부 장관은 성명에서 "우리의 임무는 원칙에 입각한 접근으로 예방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독립적인 과학적 조사를 통해 유전자변형 가지의 안전성에 대한 일반 대중과 전문가의 인정을 받을 때까지 상업적 재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인도는 현재 유전자변형 면이 전체 면 생산의 80%를 차지하면서 총 수확량이 6년 만에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이 때문에 인도 농업부는 상품작물의 생산증가를 위해 GMO 도입을 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지난 2002년부터 인도에 유전자변형 면을 보급해 온 몬산토는 이날 공식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예상치 못한 결정에 당혹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자변형 가지를 시작으로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인 인도의 거대 농업시장에 본격 진출하려는 계획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앞서 인도 정부의 자문기구는 지난해 10월 "유전자변형 가지가 식품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상업적 재배의 허용을 주문한 바 있다. 인도 정부는 그러나 다양한 토론과 공청회 등 여론수렴을 거친 결과 ▲ 안정성에 대한 과학적 입증 부족 ▲ 종다양성 훼손 ▲ 영세농가 몰락 등을 주장한 GMO 반대론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유전자조작 가지는 인도 종자업체인 마히코사(社)가 자연산 가지에 병충해 저항기능을 가진 유전자를 결합하여 해충에 대한 면역력을 크게 높인 상품종자다. 마히코는 이 유전자를 땅속에 서식하는 '바실루스 튜링기엔시스'(Bacillus thuringiensis)라는 박테리아에서 추출했는데 이 기술은 몬산토가 개발한 것이다. 몬산토는 마히코 지분의 26%를 소유하고 있다. 마히코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정부결정을 존중하고 지시를 따를 것"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는 지난 9년간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얻은 확고한 과학적 증거들이 모두 알려지게 될 것을 자신한다"라고 밝혔다. 마히코의 M.K. 샤르마 대표는 "유전자변형 면의 성공에서 보듯 인도 농부들은 새로운 기술(GMO)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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