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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안양교도소 건축허가 재 신청에 시민들 반발

법무부가 노후된 안양교도소를 철거하고 새 건물을 짓겠다며 안양시에 건축허가를 재 신청해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안양교도소이전공동추진위원회는 20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교도소를 재건축하려는 것은 이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저버린 것"이라며 "법무부는 건축허가 신청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법무부는 안양교도소가 지어진 지 50년 가까이 돼 시설이 노후 됐다며 건물을 헐고 새 건물을 짓기 위해 안양시에 모두 세 차례 건축협의를 신청했으나 반려되자 총리실에 행정협의 조정을 신청했다.



법무부는 행정협의 조정 결과 재건축하는 방향으로 결정되자 최근 안양시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2개의 건물을 짓겠다며 건축허가를 재 신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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