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명차브랜드 푸조는 수입차업계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인 디젤 승용차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푸조의 국내 공식딜러인 한불모터스 관계자는“푸조의 디젤승용차는 첨단 기술을 적용해 일반 가솔린승용차 못지 않은 승차감과 주행성능, 연비성능을 갖고 있다”며“최근의 고유가 현상에서 유류비 절감과 더불어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수요자들의 구미에 딱 들어맞는 차량”이라고 자신했다. 한불모터스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 디젤신차를 잇따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1월 스타일을 한층 새롭게 변신시킨 대형 디젤승용차‘뉴607’이 선보인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엔 307CCㆍ407쿠페ㆍ1007을 내놓는데 이어 하반기에도 307Hdi와 307SW HD 등 을 시판할 계획이다. 한마디로 내년 신차 출시 전략을 완전히 디젤승용차에 올인하는 셈이다. 특히 푸조의 최고급 세단 시리즈인 뉴607모델만 해도 배기량 3,000cc급의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어지간한 가솔린 세단 못지 않은 힘과 가속력을 자랑한다. 307CC는 젊고 역동적인 스타일과 강력한 주행감으로 젊은 수요층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불모터스는 이 같은 신차출시 효과로 내년 판매실적이 올해보다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가 우리나라의 디젤신차 출시 원년이었다면 내년은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디젤승용차하면 가장 먼저 푸조를 떠올릴 수 있도록 강력한 마케팅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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