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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특수로 배달∙호프집 알바 급증
입력2010-06-18 09:40:44
수정
2010.06.18 09:40:44
2010 남아공 월드컵 열풍이 고조되면서 최근 한 달 간 야식 배달이나 호프집의 아르바이트 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자사 아르바이트 포털인 알바로에 등록된 배달ㆍ호프집ㆍ행사진행 아르바이트 공고 수를 합산한 결과 총 1만 1,464건으로 전년 동기(4,902건)에 비해 2.3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공고 수의 14.1%를 차지하는 수치다.
직종별로 보면 '행사진행 아르바이트'가 2,363건으로 지난 해(481건)보다 4.9배 증가했다. '배달 아르바이트'의 경우 2,582건으로 지난해 1,087건에 비해 2.4배 늘어났다. '호프집 아르바이트'는 6,519건으로 가장 많은 공고 수를 기록했지만 전년(3,334건)대비 증가 폭은 1.9배로 셋 중 가장 작았다.
배달 아르바이트 채용을 는 것은 이번 월드컵 경기 대부분이 저녁이나 새벽에 시작해 피자, 치킨 등 야식업체의 배달 수요가 많기 때문이며 호프집 아르바이트 역시 무더위 속에서 밖에서 경기를 시청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행사진행 아르바이트 채용은 월드컵 응원전 행사나 각종 관련 이벤트들이 급증함에 따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정동원 커리어 홍보마케팅팀장은 "월드컵 기간 동안 이들 직종의 아르바이트의 채용이 증가하는 것은 관련 업계에 손님과 주문이 몰리면서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반면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은 월드컵 경기시청과 응원을 위해 구직을 중단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틈새 시장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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