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0대1로 뒤진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의 초구인 145㎞짜리 체인지업(속구와 같은 투구모양이지만 속도가 느려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볼)을 때려 중견수 쪽 2루타를 터뜨린 뒤 득점까지 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7회 2사 1루에서 벌랜더의 커브를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타율을 0.294에서 0.297로 높였고 클리블랜드는 5대3으로 승리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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