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ㆍ서교동 등 서울시내 5개 지역이 '개발진흥지구(산업뉴타운)'로 처음 지정됐다. 산업뉴타운에는 각 지역별로 특성화된 업종이 집중 육성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중구 삼각동, 마포구 서교동, 종로구 묘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동2가3동 등 5개 지역을 산업뉴타운으로 선정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안이 통과됐다고 7일 밝혔다. 이들 5개 산업뉴타운에는 지역별로 특화된 업종이 지정돼 중점 육성되고 용적률 완화, 세제감면, 자금융자 등 각종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이에 따라 삼각동(28만1,330㎡)과 여의도동(38만7,469㎡)은 금융ㆍ보험업이, 서교동(74만6,994㎡)은 디자인이 주업종으로 정해졌다. 또 묘동(14만855㎡)은 귀금속 및 관련 제품 제조업, 성수동2가3동(53만9,406㎡)은 정보기술(IT)이 주업종으로 각각 지정됐다. 위원회는 또 월계3, 방배2-6, 중계1 주택재건축정비구역의 용적률을 모두 법적 상한선까지 높이는 정비계획안도 가결했다. 월계3구역의 용적률은 236%에서 250%로 높아져 건립가구 수가 465가구에서 468가구로 3가구 늘어난다. 또 방배2-6구역과 중계1구역도 용적률 상향으로 각각 12가구, 16가구를 더 지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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