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타이거 우즈(미국·10언더파 270타)는 2타 차로 고배를 마셨다. 우승 상금은 102만6,000달러다.
PGA 투어에서 세 번째로 우승한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기존 세계랭킹 1위였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밀어내고 생애 첫 1위에 올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은 5일 공식 발표된다. 40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킨 도널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양용은(40·KB금융그룹)이 1오버파 281타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