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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최대 이통사 에어텔, 맨유와 5년간 후원 계약

박지성(28)이 속한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인도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바르티 에어텔과 공식 스폰서십 계약에 사인했다. 유럽축구 전문 온라인 매체인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맨유가 에어텔과 5년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AP통신은 1,000만파운드(약 187억원) 규모라고 보도했다. 인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맨유를 후원하게 된 에어텔은 인도 최대의 민간 이동통신 기업으로 이 회사의 수닐 미탈 회장은 올해 초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10대 부자 CEO' 9위(재산가치 69억달러)에 오른 재력가다. 맨유는 현재 미국 거대 보험회사인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을 대신할 새 유니폼 스폰서도 구하고 있다. 맨유는 AIG와 애초 2009-2010시즌까지 4년간 총 5,650만파운드에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했으나 AIG가 파산 위기에 놓이자 새로운 물주를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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