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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분의 2, “국력 쇠퇴했다”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지난 10년 동안 미국의 국력이 쇠퇴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5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과 싱크탱크 아스펜연구소가 독립기념일(4일)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3분의 2가 넘는 응답자가 지난 10년간 국력이 약해졌다는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응답자의 4분의 3은 안보보다는 경제가 더 문제라고 답했다. CSM은 또 최근 실시된 다른 여론조사들에서도 미국이 내부 문제에 보다 더 집중해야 한다는 답변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5월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해외보다 국내문제에 치중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하는 비율이 지지 정당과 관계 없이 모든 집단에서 과반을 넘겼다. 정치인들의 발언과 미 행정부의 움직임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버락 오마마 대통령은 지난달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계획을 발표하며 “국내문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밝혔으며, 리비아 문제에 있어서도 미국은 주도적으로 개입하기보다는 조력자 역할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의 이 같은 변화는 무엇보다 경제상황이 어렵기 때문이다. 외교정책연구소의 로버트 저라테 자문위원은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문제가 미국인들을 내부문제에 더 치중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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