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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재산총액은 사재의 상당 부분을 장학재단에 출연하면서 1년 새 10분의1 정도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공개된 공직자 보유재산 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재산총액은 지난해 12월31일 현재 49억1,353만1,000원으로 1년 전의 356억9,182만2,000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4일 부동산과 예금 등 사재 331억원을 장학재단인 청계재단에 출연한 데 따른 것이며 보유 부동산과 회원권의 가격이 하락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이 대통령의 남은 재산은 ▦본인 명의 강남구 논현동 단독주택(33억1,000만원) ▦부인 김윤옥 여사 명의 논현동 대지(13억1,100만원) ▦본인 명의 카니발 리무진(3,473만원) ▦본인 명의 예금(1억669만1,000원) ▦본인 명의 제일CCㆍ블루헤런CC 골프회원권(2억9,250만원) 등이다.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4억5,00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억1,500만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모진 가운데는 김은혜 대변인의 재산이 78억4,0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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