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조기 유동성 지원 등 건설 종합대책 마련

김석동 금융위원장, 내달까지

금융당국이 오는 8월까지 조기 유동성 지원 등 건설업과 관련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여수세계박람회를 방문해 "중소 건설업은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특히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에 빠진 건설사에 대한 적절한 지원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건설업체들을 더 이상 내버려뒀다가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 1,806개사 가운데 549개를 대상으로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36개 기업 가운데 절반가량인 17개사가 건설업체다.

김 위원장은 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건설사를 둘러싼 채권은행 간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유동성이 악화된 건설사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얽히며 은행들이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를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 매각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정부가 미리 대상자를 정하고 추진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정부가 매각 타이밍만 판단하면 되고 이후에는 시장에 맡길 것"이라고 정부가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민금융과 관련해 9월부터 서민들이 하나의 번호로 전화하면 원스톱으로 금융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통합콜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새희망네트워크ㆍ신용회복위원회ㆍ미소금융ㆍ신용보증재단 등으로 나뉜 콜센터를 하나로 합치겠다는 얘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