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유누스(66ㆍ사진)와 그가 설립한 그라민은행이 공동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는 13일 “빈곤퇴치운동가 유누스 박사가 무담보 소액대출제도를 창안해 빈민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으며 그라민은행은 빈민의 빈곤탈출을 도왔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방글라데시 치타공 출신의 경제학자인 유누스는 지난 76년 빈곤층을 위해 무담보 소액융자기관인 그라민은행을 설립하고 이후 은행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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