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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최연소과장 탄생

35세 서정호 변호사

인사적체로 유명한 재정경제부에서 최근 20여년 만에 최연소인 행정고시 38회의 과장이 탄생해 화제다. 6일 재경부에 따르면 민관 공모를 통해 선발한 국세심판원 제5조사관에 행시 38회로 국세청에서 사무관으로 재직했던 서정호(35) 변호사가 최근 임명돼 근무하고 있다. 서 조사관은 지난 94년 행시 합격 이듬해부터 2001년까지 부산지방국세청과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근무하다 2000년 42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에 들어가면서 공직을 떠났었다. 이후 그는 2년간 국내 유명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못다 이룬 공직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공직에 지원해 국세심판원 조사관으로 임명됐다. 서 조사관과 함께 근무한 행시 동기들이 현재 재경부에서 사무관에 머물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과장직 임명은 파격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70년대에 30대 국장이 나왔던 시기를 제외하면 나이는 물론 행정고시 합격 후 과장으로 임명될 때까지의 기간으로도 재경부 내 최연소에 해당된다. 정부 전부처를 통틀어서도 행시 38회 중 서기관 승진자는 있지만 과장직을 꿰찬 경우는 이례적이다. 재경부는 조만간 선임할 소비자정책과장에도 파격적인 인사를 기용한다는 전제 아래 여성 소비자 전문가를 물색 중이어서 사상 첫 여성 과장도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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