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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I 경보 5단계로 격상] 정부, 24시간 비상방역체제 가동

全복지, 본부장 맡아··· 멕시코등 여행객 추적관리도

SetSectionName(); [WHO, SI 경보 5단계로 격상] 정부, 24시간 비상방역체제 가동 全복지, 본부장 맡아··· 멕시코등 여행객 추적관리도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정부는 2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돼지인플루엔자(SI)의 대유행 위험단계를 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SI에 대한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멕시코, 미주 지역 등의 여행객 명단을 입수해 추적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계동 청사에서 "WHO가 SI의 위험단계를 5단계로 격상했다"며 "그동안 질병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중앙방역대책본부를 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 SI대책본부로 격상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정부는 국가재난단계를 '주의'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 장관은 "'경계' 단계는 해외 신종전염병이 유입돼 다른 지역으로 전파됐을 때 올릴 수 있으나 우리는 추정 환자 1명뿐"이라며 "필요할 경우 국가재난단계를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복지부는 전국 16개 시도 보건과장 및 253개 보건소장 회의를 소집해 SI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신속한 추적 관리를 지시했다. 또한 공항 입국 단계에서 SI 조기 발견을 위해 기내 발열자에 대한 이동검역을 실시하고 공항에 20대의 열감지기와 36명의 검역인력을 추가해 입국시 이중 발열감시를 진행하도록 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5시 현재 SI 감염이 의심된다고 신고한 41명 가운데 추정 환자 1명, 조사ㆍ검사 대상자가 16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4명은 정상으로 확인됐다. 조사ㆍ검사 대상자 가운데 1명은 추정 환자가 귀국했을 때 차량을 통해 거주지까지 동행한 사람으로 2차 감염도 우려된다. 정부는 이날 멕시코 입국자 단체 여행객 명단과 미 캘리포니아주ㆍ캔자스주ㆍ오하이오주ㆍ텍사스주ㆍ뉴욕시 등 미주 지역 여행자의 명단도 확보해 추적 관리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과 멕시코 등을 여행한 사람들 중 발열ㆍ기침ㆍ콧물인후통 중 2가지 이상 증상을 보일 경우 거주지 보건소로 방문해 건강상담을 받도록 요청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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