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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지역 성장 이끈다] 스킨십 경영으로 지역결속 강화

연탄나눔 행사하고… 어린이 도서관 짓고…

가스공사 대구 신사옥 앞에서 임직원들이 지난달 6일 대구시 고성동 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연탄나눔행사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대구·경북 시대를 열고 지역사회와 스킨십을 높이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민들과 함께 사회활동을 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6일 '노사 합동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가스공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시의 대표적 취약계층 밀집지역인 고성동 일대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1만여장을 배달해 지역민의 힘겨운 겨울나기를 도왔다. 또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금호강변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지난달 가스공사는 걸음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함께 경산 일대 공원을 걷는 '행복 걷기대회'도 개최했다. 경산시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한 이 행사에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130여명이 참여했다. 경산시 소재 남매지 공원을 함께 걷고 장기자랑 등을 통한 흥겨운 잔치 한마당도 열었다.

지역 사회의 새싹인 어린이 지원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대구시 동구 지역에 달님어린이공원을 조성한 것을 비롯해 연말까지 장난감 어린이 도서관 2곳을 짓기로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이외에 경북대 어린이병원 휴게공간 조성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에 속한 중고생의 교복지원사업에도 나선다.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적극적으로 지역 나눔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18일 대구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함께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대구·경북 지역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진행해오던 지역 외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 밖에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KOGAS'라는 비전 아래 사회공헌 브랜드인 '온(溫)누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제1회 대한민국 나눔 대상'에서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는 지역 대표기업이 되기 위해 지역 밀착형 공헌활동을 확대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취약계층과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활동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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