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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더치셸 북해 유전서 원유 수백톤 유출

영국 정부 15일 밝혀

다국적 석유업체인 로열더치셸의 북해 유전에서 원유 수백 톤이 유출됐다고 영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은 영국 에너지ㆍ기후변화부가 이날 “북해의 가넷 알파 플랫폼을 연결하는 송유관에서 지난 주부터 원유가 유출돼 현재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유출 규모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백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정부측은 밝히고 있다. 이번 원유 유출은 지난해 미국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BP의 원유유출 사고에 비하면 규모가 작으며, 유출된 원유는 해안까지 미치지 않고 자연적으로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는 강조했다. 다만 이번 유출은 영국 대륙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정부는 시인했다. 셸은 원유유출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현재 해수면 133㎢에 원유가 덮여 있으며 이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AP는 전했다.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넷 유전은 셸이 미국 엑손모빌의 자회사인 에소와 공동 소유한 곳으로 운영은 셸이 책임지고 있다. 에너지ㆍ기후변화부는 “영국의 원유 업계는 강력한 안전기준을 유지해 온 만큼, 이번 원유 유출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철저한 원인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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