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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여전히 미래가치 최고"

부동산 전문가들이 본 새해 유망투자처<br>작년 고점대비 30∼40% 떨어져 '투자매력' <br>침체 직격탄 맞은 '대단지 신규아파트' 관심<br>올 개통예정 지하철 9호선 주변도 부각할듯

강남 재건축 "여전히 미래가치 최고" 부동산 전문가들이 본 새해 유망투자처작년 고점대비 30∼40% 떨어져 '투자매력' 침체 직격탄 맞은 '대단지 신규아파트' 관심올 개통예정 지하철 9호선 주변도 부각할듯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co.kr 2009년 새해가 밝았다. 부동산시장의 체감온도는 여전히 싸늘하지만 올해 상반기를 고비로 얼어붙은 경기가 회복되고 시장이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당하다. 올 한해 부동산 투자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투자처는 어디일까. 1일 부동산 전문가 5인의 의견을 물어 올 한해 유망투자처를 정리해봤다. ◇강남 재건축 여전히 투자 1순위=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한해 유망투자처 1순위로 여전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꼽았다. 강남 은마아파트, 개포 주공 아파트로 대표되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 2008년 한해 고점 대비 30~40%씩 가격이 폭락했으나 여전히 미래가치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준석 신한은행 갤러리아팰리스 지점장은 “강남은 일단 진입하려는 대기수요가 많은데다 정부 규제완화로 재건축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에 매입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도 “침체기에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회복기에 가장 빠르게 상승할 수 있는 부동산 상품을 골라야 한다”며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2006년 고점일 때도 투자가치가 높다고 평가 받았기 때문에 지금은 오히려 투자 매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대단지 신규 아파트 눈여겨봐라=지난해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마다 주변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추락했다. 극심한 경기침체기에 나타난 ‘대단지 입주쇼크’다. 그러나 경기가 회복기로 접어들면 이들 대단지 아파트가 지역의 대표 아파트가 되면서 다시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김학권 대표는 “서울 강남권의 경우 향후 7~8년간 입주할 만한 대단지 아파트가 거의 없다”며 “앞으로 입주물량이 없다면 수년간 지역의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용인ㆍ분당 등 수도권 신도시 대단지 아파트들은 향후 2~3년간 주변에 입주물량이 많기 때문에 매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2기 신도시의 경우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9호선 라인, 경매시장 메리트 부각될 듯=지난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서울 강북 재개발지역의 경우 올해도 한동안 가격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룬다. 다만 서울 강서와 강남을 잇는 9호선이 올해 개통될 예정이어서 인근 지역이 올 한해 유망투자처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언 대표는 “9호선은 올해 서울 부동산시장 회복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 보상금이 풀리는 마곡지구, 재개발이 한창인 동작구 흑석동 등 9호선 라인에서 6억원대 이하 아파트를 매입하는 것이 유망투자”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경기침체로 올해 상반기 경매시장에 ‘큰 장’이 열릴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지난해 이자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나온 경매물건들이 올해 4~5월께 대거 등장할 것”이라며 “2번 이상 유찰된 물건의 경우 사실상 고점 대비 절반 값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충분히 매입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본 새해 유망투자처 ● 고준석 신한은행 지점장 "개포주공 등 저층 재건축 아파트, 강남 5억원대 저가 아파트 회복기 상승" ●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 "강남 대단지 아파트 향후 가격 상승 주도할 것… 재건축은 가격 메리트 있어" ● 강은 지지옥션 팀장 "올해 4~5월 경매 시장 큰 장 열려… 2번 이상 유찰된 상품 선별 투자" ● 박상언 유앤알 컨설팅 대표 "마곡지구, 동작구 흑석동 인근 9호선 라인 새해 인기지역 부상할 듯" ●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 "버블세븐 지역 급급매물 노릴 것… 단 수도권 신도시 섣부른 투자는 위험" ▶▶▶ 관련기사 ◀◀◀ ▶역술의 역자는 상황을 거꾸로 보라는 뜻 ▶조인성 "주진모형과 동성애 연기 술먹고 했죠" ▶가족들과 즐길만한 신년 운세 보려면 ▶ 저축은행업계 "고금리 정기예금 가입 서둘러라" ▶ 가수 아이비, 작곡가 김태성과 열애설 ▶ 러, 우크라 가스공급 중단… 국제유가 14% 폭등 ▶ 불황에 강한 통신·제약주에 눈돌려라 ▶ "10년전과 다른 해법 필요하다" ▶ 작년 파생상품은 웃었다 ▶ 주요 그룹 '난제 풀기' 연초부터 총력전 ▶ 새해 개미투자자 성공비법 ▶ 새해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는? ▶알집 만든 그회사의 대박 비밀은 ▶ 새해 외국계증권사들이 꼽은 '최고 유망株' ▶ 인터넷전화 투톱 체제 굳힌 회사는? ▶ 삼성중공업, 새해 첫 선박 수출 '스타트' ▶인사(人事)에 몸살 앓는 문화체육관광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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