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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中企 대출 늘려야"

밴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사회(FRB) 의장은 3일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을 늘려 고용 창출과 급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전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주최 포럼에서 “실업률을 해소하고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용이 보장되는 기업에 대출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업이 노동자와 가족은 물론 미국 사회 전체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면서 “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신중한 낙관주의’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트로이트가 속한 미시건 주의 실업률은 14%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평균 실업률은 9.9%이다. 이날 포럼은 FRB가 중소기업 여신 확대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런 의견들은 올 여름 열리는 FRB 콘퍼런스에 제출될 예정이다 2008년 이후 FRB는 경기 부양을 위해 거의 제로 상태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 의사록에는 여전히 신용 규제가 완고해 대출이 원활하지 않고 이것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냉키 의장은 실제로 중기 대출액수가 2008년 1ㆍ4분기 7,000억 달러였던 것이 올해 1ㆍ4분기는 6,600달러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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