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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한미안보협 의제 아니다"

"美와 배치 협의 안해" 재확인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주한미군 배치 문제는 의제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SCM에서 사드 관련 의제는 완전히 배제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내가 아는 한 (사드 관련) SCM 의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안호영 주미대사는 11일(현지시간) 주미 대사관을 상대로 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드와 관련해 "무기체계 자체에 대해서는 한미 국방당국 간에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는 문제에 대한 협의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미국 정부가 사드 대공미사일을 한반도에 배치를 결정했다거나 우리 대한민국과 협의를 했다거나 이런 것은 전혀 없다는 점은 다시 한번 확인해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북한이 지난 11일 '남북장성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우리 측 장성급회담 수석대표 앞으로 보낸 전통문과 관련해서는 "전통문의 핵심 내용은 '삐라(대북전단)' 살포가 계속되면 '기구소멸 전투'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바꿔 말하면 우리 민간단체가 띄운 풍선에 대한 공중요격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전통문 발송에 앞서 10일 밤 늦게 우리 측이 대북 전통문을 보내 "북한의 도발적 행위가 유엔 헌장과 정전협정, 남북기본합의서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을 지적하고 추가 도발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엄중하게 경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방부가 북한이 보낸 전통문을 뒤늦게 공개한 것에 대해 "매번 공개하면 서로 긴장을 조성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당장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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