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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리모델링사업 다시 눈독

'새 수익원 찾기' 수주 적극나서<br>분당 느티마을 3·4단지 사업에 삼성물산·롯데건설등 6社 참여


대형 건설사들이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이 침체된데다 재건축사업도 경쟁이 치열지면서 그 동안 수익이 낮아 사업확대를 주저했던 리모델링사업에서라도 먹거리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느티마을 3 ,4단지 1,776가구의 통합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우선협상시공사 선정을 위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20위권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찰의향서를 받은 결과, 삼성물산,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쌍용건설, 경남기업 등 6개 건설사가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근 2~3년간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에 나섰던 단지 가운데서는 가장 많은 건설사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이다.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SK건설 등은 올 들어서 활발한 리모델링사업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 지난 4월 강남 대치우성1차 476가구의 리모델링 우선협상시공자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달 30일 열린 강남구 청담두산아파트의 리모델링 조합총회에서도 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



SK건설 역시 지난 5월 서초동의 서초현대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롯데건설도 지난 2008년 이후 중단한 리모델링 영업을 재기해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삼성1,2차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와 관련, SK건설 관계자는 "최근 주택 경기가 침체되면서 신규 분양을 추진하기에는 미분양 부담이 너무 크고 재건축ㆍ재개발 수주도 경쟁이 너무 치열해졌다"며 "리모델링이 하나의 먹거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형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수익성이 낮고 도중에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도 많아 사업 수주에 대대적으로 뛰어들기는 쉽지 않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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