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남성 49%(61만명)이 “여성의 학력 조건 상관없고 외모는 어느 정도 예뻐야”한다고 대답한 반면, 여성 31%(47만명)은 “연봉 5,000만원 이상 받는 남자”라고 대답했다.
소셜데이팅 서비스 ‘정오의 데이트’ ‘이상형 계산기’ 등의 개발사 (주)모젯이 20~30대 미혼 남녀 108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이상형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것. 이 설문은 ‘이상형 계산기’를 통한 것으로 외모 조건(몸매, 얼굴, 성형수술, 쌍꺼풀의 유무)과 스펙 조건(학력, 직업, 연봉 등)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우선 남성들이 선택한 이상형 조건은 전체적으로 스펙보다 외모 조건을 더 중요시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성의 학력과 직업, 연봉 조건에는 각각 49%, 66%, 66%가 ‘상관없음’을 선택하였으나 외모 조건은 49%의 남성이 보통 이상인 ‘어느 정도 예뻐야 됨’을 선택했다. 성형수술 조건은 32%가 “오직 자연미인”로 1위, 30%가 “쌍꺼풀 수술과 코는 괜찮다“가 2위를 차지했다.
여성들이 선택한 이상형 조건에서 남성의 연봉 1위는 ‘5 천만 원 이상’이 차지하였고, 학력 조건은 ‘서울 4년제, 지방 국립대 이상’이 차지하여, 학력은 상관없음이 1위였던 남성과는 커다란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자동차, 직업, 자산 조건에는 남성과 마찬가지로 ‘상관없음’의 보기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차지하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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