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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도 10%이상 성장 내년부터는 점차 둔화될듯"
입력2006-10-25 16:28:47
수정
2006.10.25 16:28:47
중국의 고속 성장세가 내년부터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올해는 4ㆍ4분기에만 10.3% 성장하는 등 연간으로 10.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 거시경제연구소는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6%에 달해 4년 연속 10% 이상의 고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해 성장률은 10.2%였다. 또 3ㆍ4분기 성장률은 10.4%, 4ㆍ4분기는 10.3%를 기록할 전망이다.
연구소는 그러나 내년 GDP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지고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올해 27%에서 내년 22%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2008년에는 20%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 동안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도시 고정자산 투자율도 내년에 23.5%로 올해보다 4.5% 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시경제연구소 관계자는 "통화정책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완화된 상태며 낮은 금리는 과잉투자와 과잉 유동성을 부르고 있다"며 "정부는 통화보다는 금리 수단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유동성을 줄이기 위해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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