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이 경제회생과 재도약의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중국 및 뉴질랜드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관련 조속한 국회의 비준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어렵게 FTA를 먼저 타결한 이점을 우리는 최대한 살려야겠다”며 “각 부처들은 조속한 협정발효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소기업과 농어민들이 자신감을 갖고 중국 시장 등에 다른 경쟁국들보다 먼저 진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지금 다른 나라들도 FTA 체결에 발빠르게 동참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 비준이 늦을수록 우리의 손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될 것”이라며 “FTA가 빨리 활용돼 우리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영세하지만 잠재적인 역량을 가진 농업인과 중소기업을 발굴해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FTA는 오히려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수 있는 기회이자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창조경제이고 경제혁신”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