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국어고 폐지법안, 與 본격 논의 착수
입력2009-10-22 18:03:05
수정
2009.10.22 18:03:05
여의도연구소, 27일 토론회 개최
한나라당이 이른바 '외국어고 폐지법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당내에서는 외국어고 존폐 문제, 나아가 외국어고를 없앨 경우 전환 모델에 대한 명확한 합의점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사교육비 문제가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짓누르고 저출산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하나로 제시된 외국어고 폐지론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는 오는 27일 외국어고 문제 해법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적극적인 여론수렴에 나설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지난 6월 '사교육과의 전쟁, 어떻게 이길 것인가'라는 토론회를 개최했던 여의도연구소는 앞으로 한 달간 교육문제와 관련해 세 차례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외국어고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가 첫 순서다.
여의도연구소장인 진수희 의원은 "그동안 곪아오던 게 터졌다는 느낌"이라며 "외국어고 입시가 사교육비 주범이라는 데 공감대를 갖고 있지만 해법은 달리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토론회에는 외국어고 폐지법안을 준비 중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교조, 외국어고, 일반고, 학부모 대표자들이 참여해 외국어고 폐지론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눈다.
또 법 개정을 통해 학원의 심야 학습시간 제한에 목소리를 높였던 정 의원은 이달 말 '교육3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