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2분기 성장률 3.4%

무역수지 개선등 따라 5분기만에 가장많이 올라

미국의 2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으로 3.4%를 기록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ㆍ4분기(4.8%)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3.6%에는 못 미치지만 블룸버그의 전망치인 3.2%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침체국면에 들어섰던 미국 경제가 점정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닥을 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ㆍ4분기 성장률은 0.6%에 그쳤다. 상무부는 “2ㆍ4분기 GDP의 이 같은 호조세는 수출 및 정부지출의 증가, 그리고 3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기업재고 등이 소비지출 둔화를 만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주시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1.4% 증가에 그치면서 전분기 2.4%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FRB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0%를 하회하면서 금리인상 전망을 희석시켰다. 소비지출은 전분기 3.7% 증가보다 낮은 1.3% 상승에 그쳤다. 경기회복의 1등 공신은 무역수지 개선이었다. 달러 약세를 반영, 수출이 6.4% 늘어난 반면 수입은 2.6% 줄었다. 이로 인한 무역적자 축소는 GDP 성장률을 1.2%포인트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 정부 지출은 4.2% 증가했다. 전분기에는 0.5% 감소했다. 기업들의 재고축적은 전분기의 1억달러에서 36억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제조업 경기의 발목을 잡고 있던 재고조정이 끝났음을 의미한다. 기업 투자도 2.2% 늘었다. 기업투자가 늘어난 것도 5분기만이다. 전분기에는 4.4% 줄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