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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So Hot!] 美 오클랜드시, 부자동네 주차 단속 면제 논란

SetSectionName(); [지구촌 So Hot!] 美 오클랜드시, 부자동네 주차 단속 면제 논란 권경희기자 sunshine@sed.co.kr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오클랜드시가 주차 단속을 강화하면서 시내 부유층이 많이 사는 동네 2곳에 대해서만 주차 단속을 하지 않거나 벌금을 부과하지 않는 조치를 취한 사실이 알려져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미국 일간지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25일 오클랜드 주차단속 요원 3명의 발언을 인용, 오클랜드시가 부자동네 주차 위반 행위에 대해선 눈감아 주거나 '경고장'을 발급하고 나머지 지역은 기존대로 벌금을 부과토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돼 빈부 또는 인종 차별 논란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오클랜드는 지난해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세수가 감소하자 시내 일대 주차 요금과 벌금을 인상하고 인도주차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으나 지난해 7월 이후 부유층이 사는 동네 2곳에 대해선 벌금 티켓을 면제토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익명의 오클랜드시 주차단속 요원은 "명백한 차별행위로 공정하지 않은 단속"이라며 "부유층 동네에 대해 단속을 면제해 줌으로써 결과적으로 빈민층, 흑인, 라틴계 사람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 불법주차 행위 등에 대한 벌금은 40~100달러 가량이다. 시민들은 "오클랜드 지역의 많은 도로가 폭이 좁아 인도 주차를 하지 않으면 구급차 등이 통행하기 어려운 현편이어서 관행적으로 인도 주차를 해 왔다"며 "주차 단속이 동네에 따라 다르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왜 이런 조치가 내려졌는지 모든 시민들이 알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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