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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씨 방통위원장 유력
입력2008-02-27 10:45:30
수정
2008.02.27 10:45:30
새 정부의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에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방송통신위원장 인선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면서 “대선 때 상임고문직을 맡았던 최 전 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경북 포항 출신인 최 전 회장은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편집부국장, 정치담당 논설위원을 거쳐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갤럽 회장을 지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정치자문역을 담당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여성장관 후보자와 함께 방통위원장ㆍ국정원장 인선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한승수 총리 후보자 인준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처리가 연기되는 바람에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국정원장은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과 김종빈 전 검찰총장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이춘호 후보자의 낙마로 공석이 된 여성장관에는 서울 송파병 공천신청을 한 이계경 한나라당 의원과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 이봉화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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