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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감사원장은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세계감사원장회의(INTOSAI) 제1차 재무행정위원회 회의에 참석, INTOSAI가 국제기구 운영과 지진해일 피해지원 등 국제적인 활동에 대한 외부감시자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전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INTOSAI가 50년이 지나도록 비효율적인 담론만을 일삼고 실체적인 활동을 한 바가 없을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로서의 역할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국제사회에 어느 정도 기여하였는지 회의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전 원장은 이어 ‘식량구매를 위한 원유판매’ 프로그램의 부실운영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을 소개하고 동남아 지진해일 피해 사건에 대한 세계 각국의 인도적인 지원금이 피해 복구에 내실 있게 사용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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