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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차종 하반기 신모델로 확 바뀐다

쏘나타·마티즈·SM5등 8월부터 새롭게 선봬…시장 달아오를듯

자동차 업체들이 올 하반기 쏘나타·마티즈 등 인기 차종의 신모델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GM대우의 마티즈 후속 모델 M300(위), 기아차가 준대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VG 콘셉트카(아래).

국내 스테디셀러 자동차들이 올 하반기에 확 바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소나타, 마티즈, 투싼, SM5 등 장기간 호평을 받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차종이 오는 8월부터 신모델을 선보인다. 이들 차량들은 현재 각각의 차급에서 독보적인 모델인 만큼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어느 때보다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하반기 최고의 블록버스터는 9월로 예정된 현대차의 쏘나타 후속인 YF. EF와 NF에 이은 6세대 모델로 5년 만의 신 모델이다. 쏘나타는 중형차급에서 독보적인 존재인 만큼 YF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기존 소나타 모델의 경우 올해 들어서만 3만 7,000대 이상이 팔려 현대차 모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새롭게 나올 YF쏘나타는 제네시스와 에쿠스에서 채택한 유선형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기존 각진 느낌의 쏘나타와 달리 NF쏘나타에 비해 30mm 가량 높이를 낮춘 '4인승 쿠페'에 가까운 디자인이다. 기아차의 중형세단 로체 이노베이션과 같은 신 중형 차체를 사용했지만 남양연구소 파워트레인 센터에서 개발 중인 6단 자동 변속기와 쏘나타 트랜스폼에 탑재된 세타2를 개량한 엔진이 탑재된 것이 특징. YF와 치열한 격돌이 예상되는 모델은 르노삼성 SM5의 3세대 모델인 L43. 기존모델과 달리 르노 디자인을 적용, 유럽형 차로 탈바꿈해 푸조나 시트로앵 등 유럽 대중차에 대해 선호하지 않았던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경차시장도 관심사다. GM대우가 하반기중에 마티즈 후속 M300을 선보이면서 기아차 모닝과의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M300은 GM의 회생 프로젝트의 중심 축에 있는 글로벌 모델.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판되며 전세계 각국으로 수출된다. 기존 마티즈 보다 자그마치 100mm나 길어지고 넓어졌다. 1,000cc 가솔린 엔진 모델과 함께 기존 800cc 마티즈 모델이 함께 병행될 예정이다. 안수웅 LIG 리서치센터장은 "경차 시장이 여전히 활황인데다 GM대우의 경차 이미지가 좋기 때문에 지금은 모닝이 우세지만 백중지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기아차 준대형차 VG의 도전도 관심거리다. 그 동안 이 시장은 '그랜저 시장'이라고 불렸다. 그만큼 이 차급을 독점해 온 그랜저에 대적할 차가 없었기 때문. 그러나 올 가을 기아차에서 이에 맞설 VG가 예정돼 있어 흥미진진한 승부가 예상된다. 안수웅 센터장은 "기아차가 준대형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신차 효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기아차는 VG 출시를 연말에서 가을로 좀 더 앞당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대표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스포티지의 라이벌인 현대차 투싼도 개선된 연비로 오는 8월 6년 만에 새 단장을 하고 나온다. SUV 시장을 이끌어 왔던 싼타페는 R엔진을 장착해 이르면 8월에 출시, 최근 돌풍을 몰고 있는 쏘렌토R과 함께 SUV 시장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이명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쏘렌토R, 투싼, 싼타페 등이 수요가 줄어든 SUV 시장 부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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