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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후에도 재건축아파트가 일반보다 많이 올라
입력2006-05-04 08:53:31
수정
2006.05.04 08:53:31
대책발표 이전보다는 상승폭 둔화
재건축아파트를 겨냥한 3.30부동산대책이 나온이후에도 서울의 아파트값은 재건축이 일반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건축아파트값 상승폭은 3.30대책 발표 이전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다.
4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들에 따르면 재건축개발이익환수를 골자로 하는 3.30대책이 발표된 이후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재건축이 일반을 능가했다.
부동산114의 조사 결과 지난달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2.13%로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 1.95%보다 0.1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또 닥터아파트의 조사에서도 재건축아파트가 3.42% 올라 일반아파트 상승률(2.88%)보다 0.54%포인트 높았으며 부동산뱅크 조사 결과도 재건축아파트가 3.09%, 일반아파트가 2.84% 각각 올라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4월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3월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진 것이어서 일단 3.30대책이 재건축아파트값의 급등세는 꺾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서는 4월 재건축아파트값 상승률은 전달에 비해 4.47%포인트낮아졌고 닥터아파트 조사에서도 3.44%포인트 떨어졌다.
또 부동산뱅크 분석에서는 4.56%포인트 낮아졌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3.30대책이 나온 이후 재건축 초기단계 아파트들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대책 이전에 비해 상승폭은 둔화됐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일반아파트보다는 재건축아파트의 메리트가 더 크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으로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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