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준 등 채권단, BOA에 거액 환매 요구

뉴욕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세계 최대 채권투자회사인 퍼시픽자산운용(핌코), 블랙록 등 주요 채권 금융기관들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47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 관련 증권을 되살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8개 기관으로 이루어진 채권단은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서한을 보내 BOA의 계열사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이 발행한 부실 모기지 증권에 대한 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바이백(환매)을 요구했다.

채권단이 환매를 요구한 금액은 470억 달러로 BOA가 지난 2008년 인수한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이 발행한 증권이다. 채권단은 이 채무에 25%의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