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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내 첫 국민임대 의왕 청계 집들이

의왕청계마을 단지 전경

의왕청계마을 단지 전경

저소득 서민층의 주거지로만 인식되던 국민임대 아파트가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청정지역에 처음으로 들어섰다. 건설교통부는 18일 의왕 청계마을 입주민과 의왕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 휴먼시아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주식은 그린벨트를 해제, 추진하고 있는 국민임대단지 중 첫 입주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청계마을은 지난 2003년 사업승인을 받아 2005년 착공, 7월부터 국민임대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했다. 다음달부터는 공공분양주택 2개 단지가 입주하고 나머지 일반분양 아파트 1개 단지는 200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혼합을 위해 분양주택(878가구), 임대주택(993가구), 단독주택(95가구) 등의 다양한 주거형태와 평형이 혼합, 배치됐고 도서관ㆍ청소년회관ㆍ복지관 등의 주민 공동체 시설을 추가했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저소득층 주거여건 개선과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국민임대주택을 계속 공급할 예정”이라며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친환경적인 국민임대주택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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