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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車 노조, 내년 임금인상 요구 유보"

일본의 도요타 노동조합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춘투에서 임금 인상 요구를 유보할 전망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노조는 올해에 이어 내년 춘투 임금교섭에서도 기본급 인상요구를 산하 노조에 위임하는 방식으로 유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노조는 나라 경제전체가 디플레이션에 빠져 있는데다 올해 3분기 연속 회사가 적자를 낸 상태여서 임금인상을 요구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 이렇게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요타의 이번 결정은 다른 노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자동차 노조는 6만3,000명의 조합원을 거느리고 있다. 앞서 도요타 노조는 2009년 춘투에서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월 4,000엔의 기본급 인상을 요구했다가 철회했으며 올해의 경우 아예 임금 인상 요구를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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