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속노조 "교섭권 이양 불가"
입력2009-10-06 18:34:03
수정
2009.10.06 18:34:03
위임 요구 현대車 노조와 갈등 커질듯
박유기 신임 금속노조 위원장이 교섭권과 체결권을 개별 노조에 넘기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교섭ㆍ체결권의 지부 위임을 주장하는 금속노조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 노조와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신임 위원장은 6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속노조 위원장으로서 현재의 금속노조 규약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교섭권 위임 문제는 규약을 변경하기 전에는 현행 규약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교섭권의 개별 기업 이양 불가방침을 확인한 것이다.
이는 최근 이경훈 신임 현대차 노조 지부장이 개별 사업장의 임금ㆍ고용 등과 관련된 협상에서는 금속노조의 교섭ㆍ체결권을 산하 지부에 위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박하는 것으로 해석돼 양측 간 노노 갈등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